오늘은 봄의 세 번째 절기 '경칩'입니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답게 봄기운이 가득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14.8도로 예년 기온을 6도나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16도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동안 가볍게 산책 즐기시면서 봄을 만끽해보시는 것도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만, 공기가 탁해 시야가 답답한데요.
현재, 서울은 대기 질 '보통' 수준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와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으니까요.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맑은 날씨 속에 산불도 비상입니다.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동해안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산불 위기 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 만큼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6도, 대구 20도, 강릉 21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5∼10도가량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경기 남부와 충청에 5mm 미만의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남은 한 주간 날씨는 더 따뜻해질 전망입니다.
낮 동안에는 이렇게 온화하더라도 아침, 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합니다.
환절기,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스카프나 여벌의 겉옷으로 체온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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